[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400번 이상 저어서 만드는 ‘달고나 커피’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집에서 취향대로 조리해먹을 수 있는 다양한 ‘DIY’ 먹거리 판매량이 치솟고 있다.

신선식품 전문 온라인몰 마켓컬리는 올해 2~3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편 요리 상품과 킬링 타임 레시피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자신 만의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떡볶이였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한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인 데다, 안주나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 먹는 쿠키 상품 연출 이미지 [제공=마켓컬리]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 먹는 쿠키 상품 연출 이미지 [제공=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유명 맛집 떡볶이 상품부터 튀김 세트 상품, 궁중 떡볶이, 마라 떡볶이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떡볶이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 이에 떡볶이 상품은 2~3월 사이 총 35만개 이상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123% 가량 늘었다.

아이들과 놀이하며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풀무원의 ‘토이쿠키 동물 만들기’와 ‘토이쿠키 남냠 간식 만들기’, ‘씽씽 자동차 만들기’의 2~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050%, 887%, 836% 증가했다. 이 상품들은 시금치, 비트, 단호박, 토마토 등 자연재료로 색을 낸 생지 반죽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촉감 놀이는 물론, 직접 쿠키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제공한다.

이 밖에 모든 재료가 다듬어진 상태로 하나의 키트로 제공되는 밀키트 상품, 이미 반조리 상태로 제공되는 가정 간편식(HMR) 상품도 매 끼니를 챙겨야 하는 주부들과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마켓컬리는 직접 만들어먹는 식품이 인기를 끄는 데 따라 TV 속 화제의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 밤밥 정식과 딸기 티라미수, 달고나 커피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관련 상품도 오는 7일까지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