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2일간 35.8% 급락

케이엠 등 도 30% 이상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연일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마스크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폭등 이전 주가 수준으로 회귀했다. 단기적 과열이 심각한 데다 공매도 물량도 많아 투자자들에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 마스크주인 모나리자는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주가가 9130원에 달했으나 이달 3일과 4일 연속 하락하며 5860원으로 주저앉았다. 2거래일간 무려 35.82% 급락한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한 다음날인 22일, 상한가를 기록한 가격(598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틀간 거래량도 폭증해 4181만133주에 달했으며 거래금액은 2832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5일 모나리자는 전날보다 더 떨어진 57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케이엠과 한송네오텍, 케이엠제약도 최근 이틀간 30% 이상 급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케이엠은 1월 31일 1만8100원에서 2월 4일 1만1950원으로 33.98% 하락했다.

한송네오텍과 케이엠제약은 각각 32.81%, 32.47%씩 떨어졌다.

웰크론(25.32%)과 국제약품(24.41%), 메디앙스(21.92%)도 2일새 주가가 20% 이상 내려갔다.

쌍방울(12.22%), 오공(11.46%), 녹십자엠에스(11.34%) 등은 10%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들 마스크주는 신종 코로나 사태 발생 후 공매도량이 급증했다. 나승두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 연구원은 “마스크 수요 증가로 인한 관련주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 중”이라며 “공매도 및 투자유의 종목 지정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