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신임 행장이 6일 오전 경기 성남시에 있는 고(故)강권석 행장 묘소를 참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 강권석 행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20~21대 기업은행장을 지냈다. 임기 중 자산 100조를 돌파하고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지병이 악화돼 2007년 11월 별세했다.
이후 취임한 기업은행장들은 매년 기일에 임원들과 함께 추모식을 열어 왔다. 지난 3일 취임하고 처음으로 묘소를 찾은 윤종원 신임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로서 지금의 기업은행을 만드는 데 초석을 놓으신 분”이라며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혁신금융을 통해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이 초일류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종원 행장은 3일에 이어서 이날도 기업은행으로 출근하지 못했다. 노조는 은행업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출근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