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이 17일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KPGA]
문경준이 17일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KPGA]
KPGA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한 주요 선수들. 왼쪽부터 이재경 김태훈 김대현 박성국 문경준 이형준 전가람 서요섭 임성재 이원준[사진= KPGA]
KPGA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한 주요 선수들. 왼쪽부터 이재경 김태훈 김대현 박성국 문경준 이형준 전가람 서요섭 임성재 이원준[사진= 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 우승이 없었지만 컷오프도 한 번도 없었던 문경준(37)이 2019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을 수상했다. 문경준은 17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이어 올 시즌 평균 타수 70.179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된 한 시즌 동안 갤러리와 소통에 앞장서고 KPGA의 위상을 높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9 베스트 선수 트로피’까지 석권하며 4관왕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고교 1학년때까지 테니스 선수를 하다가 뒤늦게 골프를 시작한 문경준은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늦깎이 선수이기도 하다. 올해도 우승은 없지만 2위 포함 톱10에 7차례나 이름을 올렸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튀는 성적은 없었지만 꾸준히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팬들과 호흡했던 선수가 대상을 받은 것이다. 문경준은 상을 받고서 감격에 겨운듯 "이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문경준은 대상에 따른 특전으로 내년에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해외 무대에 나가는 소감을 밝힌 문경준은 이번주 목요일부터 열리는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공항으로 서둘러 떠났다.

제네시스 대상의 문경준(왼쪽)과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가 포즈를 취했다.
제네시스 대상의 문경준(왼쪽)과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가 포즈를 취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부터 최종전인 제네시스챔피언십까지 총 15개 대회와 함께 138억원 규모로 치러졌고 선수들은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많은 이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26)이 469,948,101원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쌓으며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의 영광은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재경(21)에게 돌아갔고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BTR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3.032야드를 기록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서요섭(23)이 차지했다.또한 SK텔레콤오픈 2019 최종라운드 13번홀에서 나온 함정우(25)의 환상적인 샷 이글이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으로 선정됐다. 당시 샷 이글로 함정우는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KPGA 코리안투어 첫 승까지 거머쥐었다.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아널드 파머 어워드)을 받은 임성재(21)는 ‘해외특별상’을 품에 안았고 평균 75.778%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이재진(23)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윤세준(28.미국)이 평균 80.357%의 페어웨이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다.KPGA 챌린지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을 거두며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70,658P)를 적어낸 최호영(22.골프존)과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50,190,000원)에 오른 통산 27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9승, 일본 시니어투어 4승, 대만 시니어투어 1승)의 김종덕(58)이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한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으며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에게는 2020 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권과 함께 1억원의 보너스 상금, 고급 세단 제네시스 G70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문경준(4,126P)· 제네시스 상금왕 : 이수민(469,948,101원)·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 : 문경준(70.179타)·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 : 문경준·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2019 Best Player Trophy’ : 문경준·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 이재경· BTR 장타상 : 서요섭(303.032야드)·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 : 함정우· 해외특별상 : 임성재·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 이재진(75.778%)·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 : 윤세준(80.357%)· 우수선수상- KPGA 챌린지투어 : 최호영- KPGA 챔피언스투어 : 김종덕· 우수지도자상 : 염동훈(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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