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종료 대학생·청년 햇살론 재출시
최대 연 4.5%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대학생과 청년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최대 1200만원을 빌려주는 ‘햇살론youth(유스)’ 출시가 확정됐다. 지난 1월 자금 고갈로 종료된 대학생·청년 햇살론 ‘시즌2’ 격으로 원조와 비교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대학생·청년 금융 지원을 위한 정부예산(복권기금 출연) 150억원이 마련됨에 따라 햇살론유스 출시방안을 발표했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2012년부터 민간기부금 등으로 지원하던 대학생, 청년 대상 햇살론이 보증기관과 지원 대상만 달라진 채 나온다.
햇살론유스는 신용회복위원회 대신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을 진행한다. 만 29세 미만(군필자 31세 미만)이었던 지원자 폭은 34세 이하의 대학생, 미취업청년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사회초년생으로 확대된다.
금리나 한도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연 4.5% 또는 5.4%였던 기존 대학생·청년 햇살론 금리와 유사하게 3.6%~4.5%로 결정됐다. 한도는 최대 1200만원으로 동일하다.
올 1월까지 9만997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한 햇살론을 받았다. 총 금액은 3100억원이다. 다만 변제를 하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준 비율(대위변제율)도 올 11월 말까지 8.5%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4.4%, 2018년 6.8%에 비해 다소 오른 수치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초기 상품 설계시 대위변제율 관리 목표를 20%까지 설정했다”면서 “관리에 들어갈만큼 높은 비율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민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의 대위변제율은 10%였다.
‘원조’상품 대위변제율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하더라도 우려는 여전하다. 소득이 없거나 적은, 20~30대를 대상으로 상품이 구성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30이용자가 54.9%로 절반을 넘는 ‘햇살론17’은 이용일 기준 직전 1년간 단기 연체경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