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광주광역시가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고향인 광주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광주광역시는 제이홉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치킨 누들 수프 인 광주’를 공개했다. 제이홉이 ‘마 시티' ‘에어 플레인’ '치킨 누들 수프’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광주’를 언급한 것에 대한 보답의 차원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치킨 누들 수프’ 노래에는 “From 광주 한 거시기의 Gang 금남 충장 street 거긴 내 할렘”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뮤직비디오는 발표 37일 만에 조회수 1억을 돌파했고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81위, 영국 ‘오피셜 차트’ 8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의 일명 ‘닭날개춤’을 따라하는 댄스챌린지는 비디오앱 ‘틱톡’에서 해시태그 조회수 총 4억5천만을 넘겼다. 제이홉의 노래를 통해 광주 홍보가 톡톡히 이뤄진 셈이다.

‘치킨 누들 수프 인 광주’ 뮤직비디오도 공개되자 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광주시민과 공무원 등 수백 명이 참여해 ‘닭날개춤’을 선보인 이 뮤직비디오는 이틀 만에 조회수 10만을 넘겼고 2천 개 이상의 댓글이 쏟아졌다. 댓글에는 “광주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제이홉의 고향 광주를 꼭 방문하고 싶다.”는 후기도 다수 올라왔다.

광주광역시는 이러한 관심에 화답하는 의미로 지난 12월 10일 무료 투어 이벤트를 발표했다. ‘치킨 누들 수프 인 광주’ 뮤직비디오는 제이홉이 노래 가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언급한 장소인 금남로, 충장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비롯해 무등산, 양동시장, 이장옥 가옥, 공연마루 등에서 촬영되었다. 이번 무료 투어는 이곳들을 포함해 광주의 명소 곳곳을 둘러보며 ‘치킨 누들 수프 인 광주’ 2탄을 촬영할 예정이다.

투어는 총 10명을 추첨(1인 동반), 12월 21일(토)부터 22일(일) 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되며 숙박과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광주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튜브’를 통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