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무역전쟁 불확실성에 따라 하락하면서 장중 2130선을 내줬다.
1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2포인트(0.35%) 내린 2129.7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09%) 오른 2139.07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 2126.80까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203억원을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유지되는 점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과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고 발언한 데 시장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이 단계적으로 서로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지난 7일 밝혔으나,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며 중국 측 발표를 사실상 부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1.22%), 셀트리온(-2.39%)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0.62%), SK텔레콤(1.24%)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63%) 내린 660.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3포인트(0.23%) 오른 666.13으로 개장한 후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7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232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