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4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4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 시즌 4승의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무빙데이에서 두 타차 선두를 지켰다. 최혜진은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을 합쳐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2위 나희원(25)과 2타 차다.최혜진이 우승하면 현재 10억4314만원에서 1억6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더하면서 다시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선다. 동시에 대상과 다승왕, 평균타수 선두로 올라서는 등 전 부문 선두를 차지하게 된다. 2017년 아마추어로 2승을 거둔 최혜진은 지난해 루키 시즌에는 2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9승째에 도전한다. 2타를 줄인 상황에서 위기는 파3 홀인 14번 홀에서 찾아왔다. 티샷이 벙커 턱에 완전히 박혔다. 그린 앞 벙커 턱에 공이 로고만 겨우 보일 정도였다. 경사에 박혀 있던 공을 쳤으나 다시 벙커로 굴러 떨어져서 결국 더블보기를 했다. 하지만 이후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를 회복할 수 있었다. 최혜진은 경기를 마친 뒤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했고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날 각오를 밝혔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목표했던 나의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괜찮다. 그동안 다른 환경, 다른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면 하나 하나 신경 쓰느라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했다. 내일도 스코어와 기록, 타이틀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나에게만 몰두하겠다.” 나희원은 1언더파 71타를 쳐 2위(10언더파 206타)를 그대로 지켰다. 신인상 타이틀에 도전하는 임희정(19)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김보배(25), 안송이(29)와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로 올랐다. 한국여자오픈 등 올시즌 2승을 거둔 이다연(23)은 4언더파 68타를 쳐 6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정연주(28)는 노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아 데일리베스트인 65타를 쳐 7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조아연(19)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지현2, 남소연과 함께 공동 8위(6언더파 210타)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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