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부동산 유튜버 활동…악플 4000개씩 달려”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성현아가 악플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회에 성현아가 악플에 대한 고민을 들고 보살들을 찾아왔다.

이날 성현아는 “1년 전 드라마 이후 그냥 쉰다. 지금은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성현아는 지난 7월 부동산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또방TV’를 개설,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했다.

성현아는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다. 그래서 악플러를 잡아볼까 한다”며 “악플이 많이 달릴 때는 4000개씩 달린다. 기사만 나오면 이름이 실검 1위다. 제가 사고 친 줄 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성현아는 데뷔 이후 결혼과 이혼, 사별까지 수많은 굴곡을 거쳐왔다. 악플도 업보라고 생각한다는 성현아는 “아이가 7살”이라며 이제 글을 막 읽기 시작했다고 걱정을 털어놨다. 성현아는 아이에게 엄마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하는게 속상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동화 구연 봉사활동을 하며 완전히 애 엄마로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장훈과 이수근도 성현아의 ‘악플’ 고민에 격하게 공감했다. 서장훈은 격분하며 가족을 건드리는 악플러는 끝까지 잡고 싶어진다고 말했지만 젊지 않은 나이니 초연해질 때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악플에 대응하기 시작하면 더 달린다”며 무대응으로 일관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