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라인·모바일 진출 지원

-1인 크리에이터 홍보 늘리고, 스마트상점 1100곳 보급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내년까지 소상공인의 온라인·모바일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통합 미디어 플랫폼과 홍보인력 500명 등 홍보 활동 지원이 강화된다. 동네 상점 1100곳은 사물인터넷(IoT), AR 등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을 만나 ‘스마트 상점’으로 변모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소상공인의 온라인·모바일 시장 진출 촉진이 골자인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촉진 ▷스마트 상점 보급 지원 ▷명문소공인 도입 ▷지역 상권 활성화 ▷5조원 규모 특례보증 등의 안을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제품은 전문가의 상품성 진단에 따라 수준별로 온라인 사업화가 지원된다. 온라인 활용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 400곳에는 2000명의 전담셀러가 붙어 상품성 개선 활동을 벌인다. 교육과 컨설팅도 연간 5000명 규모로 이뤄진다.

상품이 합격점을 받으면 500여명의 1인 크리에이터 등 홍보인력이 나선다. 중기부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교육장이 갖춰진 종합지원시설을 내년까지 2곳에 구축할 예정이다.

2800개사에는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입점 비용, 제품 소개 콘텐츠 제작도 지원된다. 1200개사에 글로벌 쇼핑몰 입점상담회를 제공하고, CJ의 문화 행사인 MAMA를 통해 해외 인플루언서들에게도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소공인들의 제품 제작에도 성장촉진자금 1000억원이 투입된다. 20곳의 제조공정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하고, 연간 300명을 대상으로 3D 스캔 등 스마트기술 교육에 나선다. 스마트상점도 오는 2020년까지 11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장을 15년 이상 경영해왔거나 보존가치가 있는 기능을 보유한 소공인에 대해서는 ‘명문소공인’ 제도를 도입한다. 내년 300곳까지 지정하는 명문소공인 사업장은 성장촉진자금,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의 지원 대상이 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리에이터’가 나선다. 170명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침체된 지역 자산을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바꾸고, 전통시장과 연계된 관광지 20곳은 중국의 유명 크리에이터 ‘왕홍’을 통해 요우커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4조5000억원에서 내년 5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문화와 콘텐츠가 어우러진 상권 조성을 위해 상권별 60억~120억원을 투입,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25만 소상공인 사업체에는 5조원의 특례보증이 마련된다.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봇대 뽑기’에도 나선다. 건강기능식품은 개인 맞춤형 상품 제안을 위한 소분포장이 허용되고,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의 집합교육은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박 장관은 “온라인·스마트화(化)가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원활히 접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연결을 통해 강해지는 소상공인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