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거래대금 5억이상 종목 ↑

배당정책 강화·지수 편입도 호재

현대차3우B·NH투자증권우 주목

배당매력이 큰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우선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1230억원으로 코스피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5억원 이상인 우선주 종목 수도 12개에서 올들어 44개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중장기 배당정책 강화가 우선주에 대한 관심을 높인 주된 이유다. 올해 코스피 배당성향은 사상 처음으로 3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우선주 지수의 배당수익률도 지난 2015년 1% 수준에서 올해 2.6%로 확대됐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우상향 하는 것 외에도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과 수탁자 책임 강화로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량 우선주들의 주요 지수 편입도 우선주 투자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의 구성종목엔 2008년까지 삼성전자우와 현대차2우B만 포함됐지만 현재 현대차우, LG화학우, 아모레퍼시픽우, LG생활건강우가 추가되며 총 6개의 우선주가 편입됐다.

외국인도 삼성전자우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우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전일 기준 93.17%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LG생활건강우, 남양유업우 순이다.

이에 이익증가율 기대치가 높으면서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인 우선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상위 종목은 삼성화재우가 6%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2우B가 5%선을 보였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안정성을 고려해 우선주를 선별해야 한다”며 “이에 해당하는 우선주는 현대차2우B, 현대차우, 미래에셋대우2우B, 현대차3우B, NH투자증권우”라고 밝혔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배당을 주는 우선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되 일반 배당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작년 기준 두산우, 현대차3우B, NH투자증권우 등은 6~7%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