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해결…무더위에 조리 편의성 영향
전용 브랜드 판매량 최대 467% 증가
신세계百, 전용 생선 ‘쓱피쉬’ 매출도 11%↑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HMR) 인기가 치솟고 있다. 더위 탓에 불을 사용하지 않고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영향이다. 최근 식품 및 유통업체들이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를 속속 론칭하고 메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7월31일~8월6일) 주요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및 개별 상품 판매량이 직전 일주일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에어프렌즈’는 467%, 동원F&B ‘퀴진 에어크리스피’는 391%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에어프렌즈는 마니커에프앤지가 지난 5월 선보인 에어프라이어 전용 치킨 브랜드다. 첫 제품은 국내산 닭 한마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옛날통닭 맛을 살린 ‘바사삭치킨’이다. 기름에 튀길 때보다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마니커 관계자는 전했다. 바사삭치킨을 시작으로 다양한 후속 제품이 출시 준비 중이다.
동원F&B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퀴진 에어크리스피를 통해 튀김만두, 미니핫도그, 양념감자 등 전용 제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주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도 최근 일주일 사이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에어프라이어 조리 전 재료 표면에 기름을 코팅해주는 오일스프레이 판매량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6월 본점, 강남점 등에서 선보인 에어프라이어 전용 생선 ‘쓱피쉬’ 제품도 최근 일주일 매출이 직전 주에 비해 11% 신장했다. 쓱피쉬는 갈치, 가자미, 고등어, 굴비 등의 순살을 소분해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조리 전 손질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조리 후에도 가시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최근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인기는 지난달 말부터 찾아온 무더위 영향으로 뜨거운 기름 앞에서 조리해야 하는 가스레인지, 인덕션 대신 에어프라이어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의 경우, 7월 중하순(7월16~31일) 롯데하이마트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직전 2주에 비해 40% 가량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 간식용으로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라이어 사용 인구가 최근 지속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인사이트코리아 조사, 3600가구 대상)은 52.9%로 지난해 38%에 비해 15% 가까이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8만7000대로 2017년에 비해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사용 없이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조리편의성을 추구하는 1~2인 가구들에게 특히 에어프라이어 인기가 높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름에 튀긴 요리 맛 못지 않게 제품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치킨, 만두, 돈까스 등에 한정됐던 전용 간편식이 베이커리 등 디저트류까지 확대되면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는 점도 에어프라이어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에 불 사용 없이 간편하게 튀김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프라이어와 함께 전용 상품 인기도 최근 더 높아지고 있다”며 “식품·유통업체들이 늘어가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 수요에 대응해 경쟁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가파른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HMR) 인기가 치솟고 있다. 더위 탓에 불을 사용하지 않고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영향이다. 최근 식품 및 유통업체들이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를 속속 론칭하고 메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7월31일~8월6일) 주요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및 개별 상품 판매량이 직전 일주일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에어프렌즈’는 467%, 동원F&B ‘퀴진 에어크리스피’는 391%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에어프렌즈는 마니커에프앤지가 지난 5월 선보인 에어프라이어 전용 치킨 브랜드다. 첫 제품은 국내산 닭 한마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옛날통닭 맛을 살린 ‘바사삭치킨’이다. 기름에 튀길 때보다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마니커 관계자는 전했다. 바사삭치킨을 시작으로 다양한 후속 제품이 출시 준비 중이다.
동원F&B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퀴진 에어크리스피를 통해 튀김만두, 미니핫도그, 양념감자 등 전용 제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주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도 최근 일주일 사이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에어프라이어 조리 전 재료 표면에 기름을 코팅해주는 오일스프레이 판매량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6월 본점, 강남점 등에서 선보인 에어프라이어 전용 생선 ‘쓱피쉬’ 제품도 최근 일주일 매출이 직전 주에 비해 11% 신장했다. 쓱피쉬는 갈치, 가자미, 고등어, 굴비 등의 순살을 소분해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조리 전 손질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조리 후에도 가시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최근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인기는 지난달 말부터 찾아온 무더위 영향으로 뜨거운 기름 앞에서 조리해야 하는 가스레인지, 인덕션 대신 에어프라이어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의 경우, 7월 중하순(7월16~31일) 롯데하이마트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직전 2주에 비해 40% 가량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 간식용으로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라이어 사용 인구가 최근 지속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인사이트코리아 조사, 3600가구 대상)은 52.9%로 지난해 38%에 비해 15% 가까이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8만7000대로 2017년에 비해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사용 없이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조리편의성을 추구하는 1~2인 가구들에게 특히 에어프라이어 인기가 높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름에 튀긴 요리 맛 못지 않게 제품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치킨, 만두, 돈까스 등에 한정됐던 전용 간편식이 베이커리 등 디저트류까지 확대되면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는 점도 에어프라이어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에 불 사용 없이 간편하게 튀김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프라이어와 함께 전용 상품 인기도 최근 더 높아지고 있다”며 “식품·유통업체들이 늘어가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 수요에 대응해 경쟁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가파른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