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지난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본격 솔루션이 시작됐다.

에비돈집은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을 찾아 유학에 나섰다.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 부부는 변함없는 음식 철학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비법전수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에비돈집은 포방터 돈가스집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메뉴 연구’에 돌입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이밖에 스테이크집은 점심 장사용인 새로운 두가지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면서 점심·저녁 장사에 대한 균형을 고민했다. 점심장사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 사장은 어차피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점과 매출액을 늘리고 싶다는 점이라고 했다.

백종원은 지금보다 더 높은 점심장사 매출을 원하는 사장님에게 "저녁장사 뛰어넘는 점심장사는 말이 안 된다"며 "점심대비 저녁매출은 보통 두 배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던 칼국수집 사장님은 아들을 잃고 5년간 스킨 로션도 바르지 않았다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칼국수 집은 백종원이 지난주 예고한 대로 ‘비밀 솔루션’이 진행됐다. 불편했던 임시 식당은 현대화된 식당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완성된 맞춤 리모델링에 사장님은 “이 은혜를 어떻게 갚냐”며 연신 감사해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사장님은 리모델링 된 새로운 가게 구조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고, 설상가상 손님이 밀려들면서 일부 손님은 음식을 받지 못하고 가게를 나서기도 했다.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한 칼국수집이 앞으로의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타코·부리토 집은 “정통 맛을 찾으라”던 백종원의 미션을 충실히 수행했다.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이제 나보다 잘한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사장 부부는 정통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고민된다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백종원은 “둘 다 잡을 수는 없다. 손님들의 선택을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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