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배우 이시언이 일본 여행 인증샷을 올렸다가 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4일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는 최근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에 나선데 대해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자제 등의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생일을 맞은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스도착 버스타고시작!ㅎ #고마스 후쿠이 생일기념여행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ㅎ 오늘이 생일”이라는 글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당시 사진 속에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진우과 그의 아내 미나미 부부와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튼날(4일) 같은 계정을 통해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드립니다! 새식구 송우미 애기 너무 귀여워ㅜㅜ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깜짝 생일 파티도 감사드립니다. 진우도 더 대박나렴 파이팅! #국제부부 송진우 미나미 딸 송우미. 미나미 집 앞에서 한 컷! 송우미 탄생 축하해!”라며 추가 사진과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뜻밖의 논란을 불렀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손해배상 명령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 정부가 무역보복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 일본 여행을 자랑하듯 인증샷을 올린 이시언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다는 질타성 댓글이 쏟아졌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여행은 지극히 개인의 사생활이고 타인이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댓글로 이시언을 옹호하면서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에 부담을 느낀 이시언은 이날 오후 문제의 사진을 SNS에서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