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웹 심슨(미국), 매트 쿠차(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내디언오픈(총상금 760만 달러) 무빙데이에 공동 선두를 이뤘다. 세계 골프랭킹 4위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골프&컨트리클럽(파70 68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여섯 개를 잡고 6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리더보드 맨 꼭대기(13언더파 197타)로 올라섰다. 1번 홀 티샷으로 무려 371야드의 엄청난 장타를 날려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5,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1번과 15, 17번 홀에서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는 322.5야드, 정확성은 71.43%였다. 그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88타를 줄였을 정도로 퍼트도 좋았다. 올해 더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한 이래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12개의 대회에 출전해 톱10에만 9번 들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여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도 4위에서 2위로 올라간다.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았고, 15번 홀에서 홀 옆에 붙이는 어프로치가 가장 짜릿했다”면서 “마지막 홀에서도 세게 스트로크 했는데 그린 경사가 너무 높아 못 미쳐서 버디를 놓쳤다”고 말했다.5위에서 출발한 심슨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선두로 출발한 쿠차는 1언더파 69타를 치는 데 그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4언더파 66타를 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공동 4위(12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그 뒤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매킨지 휴즈(캐나다), 조나단 버드(미국) 등이 한 타차로 리더보드 톱10을 구성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8타를 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공동 17위(6언더파 204타)에 그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도 이날 3타를 줄이면서 공동 17위 그룹에 합류했다. 7위에서 출발한 임성재(21)는 버디 1개에 보기 4개를 범해 3오버파 73타를 쳐서 브라이언 허먼(미국) 등과 공동 25위(5언더파 205타)로 미끄럼을 탔다. 배상문(33)이 이븐파 70타로 공동 43위(3언더파 207타)다. 세계 골프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오버파 72타에 그쳐 공동 50위(2언더파)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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