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사진=리버풀]
클롭 감독 [사진=리버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서 기자] 리버풀의 우승 재도전이 시작된다.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오는 6월 2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느냐는 많은 축구팬들의 주된 관전 포인트다. 연속된 우승실패로 리버풀은 ‘무관 전문가’ 의 수식어가 붙었다. 클롭 부임 이래 유럽대항전 결승에 올랐던 첫 해는 2015-16시즌이다. 먼저 리그컵이다. 클롭 부임 후 상승세를 타던 리버풀은 무난하게 결승전까지 갔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첫 트로피를 안타깝게 놓쳤다. 같은 해 리버풀은 세비아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의 기회를 저버렸다.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리버풀은 16강전에서 맨유를 꺾은 후 완전히 다른 팀으로 격변했다. 결승전에서 저돌적인 공격으로 한 골 앞서 나가던 리버풀은 후반전 수비가 붕괴되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모레노의 좌측 수비라인이 무너졌고 후반 연속된 실책으로 패배를 맛 보았다. 세 번째 준우승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결승전까지 진격했던 이전의 순조로운 흐름을 무시하듯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1-3으로 패했다. 패배엔 수 많은 요인이 따르지만, 골키퍼 카리우스(25, 현 베식타스)의 치명적인 실수가 주된 요인으로 떠올랐다. 그렇게 리버풀은 또 한번 결승에서 무너졌다. 마지막으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패다. 리버풀은 올 시즌 단 1패만 기록했다. 맨시티와의 지난 1월 4일 28R에서 1-2로 패배한 것이 전부다. 승점은 97점으로 역대급의 기록을 채워나가고 있었고 리그우승은 예정된 것만 같았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울버햄튼으로부터 순조롭게 2-0 승리를 얻어냈지만,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이턴을 4-1로 꺾으며 승점 98점을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빼앗겼다. 올 시즌 ‘더블’을 노린 리버풀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는 남아있다. 이제는 마지막 경기를 통해 리버풀이 14년만에 빅 이어를 탈환할 지 지켜보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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