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서울 도심 한복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영화 어벤져스의 악당 캐릭터 ‘타노스’와 합성한 사진을 이용한 삐라(불법 선전물)가 살포됐다.

2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건물에서 삐라 약 500장이 살포됐다. 해당 삐라는 프레스센터 건물 직원이 대부분 수거했다.

이 삐라 앞면에는 문 대통령을 어벤져스의 악당 타노스와 합성한 사진과 함께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기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사용된 ‘타노스의 장갑’은 ‘인피니티 스톤’ 6개를 장착해 얻은 강력한 힘으로 우주 속 생명체 절반을 절멸하려는 악당 타노스의 무기다.

최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을 타노스에 비유해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삐라에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 함께 갈 준비 되셨습니꽈?’라는 문구와 함께 ▷ 탈원전-국가에너지 기반파괴 ▷ 공수처-수사권력 장악 ▷ 연동형 비례제-입법부 장악 등 문 대통령의 주요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뒷면에는 ‘전·대·협’ 명의로 “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라는 제목과 함께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을 북한의 입장에서 풍자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경찰 관계자는 “삐라가 뿌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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