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 이노베이션’ MOU 상품·서비스 차별화 협력 “양측 시너지 新가치 창출”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IC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MS와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조인트 이노베이션 프로그램(JIP, Joint Innovation Program)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5G, AI, 클라우드 등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 등 사물인터넷(IoT) 사업 ▷AI 기술ㆍ서비스 경쟁력 강화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서비스 ▷SK ICT 패밀리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협력의 초점이 MS의 클라우드, AI 기술과 SK텔레콤의 5G, AI 등 뉴(New) ICT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K텔레콤이 자체개발한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의 개발과 업데이트를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상에서 진행하고 서비스 고도화ㆍ마케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메타트론’은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 시각화를 돕는 기술 플랫폼이다.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원, 이미지 분석 기반 불량품 검출 등이 핵심 기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애저’는 세계 140개국에 제공되며, 포천 500대 기업의 95%가 활용 중인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향후에도 스마트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IoT 사업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
AI 기술ㆍ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NUGU)’와 MS의 AI 플랫폼 ‘코타나(Cortana)’의 역량을 결합해 AI 스피커, 기업 솔루션 영역 등에서 차별화된 상품ㆍ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또,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및 미디어 사업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서도 힘을 합친다. SK텔레콤은 MS의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하고 기업 문화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SK ICT 패밀리사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MS 서피스, 오피스365 등 디바이스 및 솔루션에도 SK텔레콤의 상품ㆍ서비스를 결합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MS와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젠더 MS 애저 수석부사장은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y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