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최초로…챗봇 상담도 가능 220개 우선 적용…500개로 확대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증강 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관을 선보였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AR과 VR 기술을 통해 상품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ARㆍ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을 선보였다. 홈쇼핑 업계에서 IT 기술을 활용해 가상 체험관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홈쇼핑은 핑거쇼핑 서비스를 통해 손가락으로 모든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기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입체(3D)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 있다. 챗봇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가전ㆍ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인 ‘AR뷰(View)’와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이 가능한 ‘VR 스트리트(Street)’ 서비스도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표상품 3D로 미리보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슷한 상품 추천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샬롯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우선 AR뷰 존에서 밀레 청소기, 삼성 건조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등 총 220여개의 가전 및 리빙 상품에 대해 본인의 생활공간에 배치해 보고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VR 스트리트에서는 롯데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인 ‘스튜디오샵’을 비롯해,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의 쇼룸을 그대로 구현한 ‘일룸 VR스토어’ 등 총 11개의 국내외 유명 플래그십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방송센터에 만든 ‘3D 콘텐츠 스튜디오’를 활용해 올해 중 ARㆍVR 서비스 적용 상품을 5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상품 내부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이내믹 3D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장은 “ARㆍVR 서비스 도입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상품에 관한 고객 불만율이 10% 이상 감소하고 20~30대 젊은 고객 유입이 급증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선보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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