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간 21번째 전화 통화 -고민정 “北발사체 한미간 공조해 분석” -“한반도 상황 의견교환…진전 논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번 정상통화에서 양 정상은 최근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면서 지난달 1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착화된 북미 대화의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무엇보다 북한 발사체에 대해 한미 간 상호 의견교환과 대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이번이 21번째로 지난 2월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한 지 68일 만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통화는 지난 4.11 한미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관련상황 대해 의견 교환하고 현재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의 통화시간에 대해서는 “시시각각 조율해야하는 부분이라서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며 “대체적으로 통화하던 그쯤으로 예상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9일 전인 2월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오후 10시부터 35분 동안 가진 통화를 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늘상 이런 통화는 한쪽의 일방 주장보다는 합의를 통해 정해지는 것”이라며 “협의하에 정상통화를 오늘 밤에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북한 발사체와 관련 “무엇보다 한미는 입체적인 공조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통화가 한일 정상통화보다 하루 늦은 배경을 묻는 질문엔 “저희는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국방ㆍ정보ㆍNSC 등 면말한 분석을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분석 이뤄진 이후 우리 입장 수립하고, 한미간 의견이 이뤄지는 순서로 봐야해서 오늘 밤으로 결정한 것이다”며 “단순히 일본이 먼저했는데 우리는 왜 늦게했느냐는 무리가 있단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방분야에서도 발사체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 역시 한미간 공조를 통해 분석해왔던 것”이라며 “입체적 분석이 있었고 정상 통화도 이런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서 분석이 끝났냐는 질문엔 “완전히 끝났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한국으로 초청한 것과 관련 “통화 이후 브리핑 통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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