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ㆍ롯데, 자사 온라인몰에 프리미엄 아웃렛관 열어 -이월상품 등 60~70% 할인…프리미엄 시장 공략 -“고객들 온라인몰로 유인하는 동시에 주목도 높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전통적 유통 강자인 신세계와 롯데가 100조원 규모로 커진 온라인 시장을 잡기 위해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해외 명품과 같은 고가 제품과 최저가 상품의 양극화가 점차 뚜렷해지는 것을 고려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8일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쓱닷컴’(SSG.COM)에 프리미엄 아웃렛관을 열고 온라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 행태의 변화를 반영해 쓱닷컴에 입점하게 됐다”며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전통 프리미엄 아웃렛’의 가치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사이먼은 명품부터 패션잡화,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1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상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시즌별로 기획전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쓱닷컴 입점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8~14일까지 매일 ‘브랜드 데이’를 열고 7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슈콤마보니, 쿠론, 토박스, 아쉬, 게스키즈, 리모와, 엠에스지엠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8~19일까지는 발렌티노, 펜디,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의 가방, 지갑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럭셔리 스페셜 위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의 시즌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카테고리 베스트 전’도 선보인다. 아디다스 골프, 캘러웨이 골프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코렐, 웨지우드 등 리빙 상품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 조창현 대표는 “이번 쓱닷컴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 프리미엄 아웃렛 전문관을 열었다. 오프라인 아웃렛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이월상품을 온라인에서도 취급하는 것으로, 고객들을 온라인 사이트로 유인하는 동시에 주목도를 높이기위한 것이다. 프리미엄 아웃렛 전문관에서는 다양한 이월 패션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엘롯데 부문장은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아울렛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상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