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매출 78% 뛰어 -일부 상품은 품귀현상 빚어…‘레고트’ 라인 인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가 콘텐츠 커머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다르면 tvN의 리얼예능 프로그램 ‘스페인하숙’이 처음 방송된 3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매출이 방송 전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신장률은 92%에 이른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3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스페인하숙의 PPL 효과로 30~40대 타겟 고객의 온라인 검색량이 폭증하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은 해당 프로그램을 콘셉트로 활용한 토탈 키친웨어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선보인 일부 상품은 전국적인 품귀현상이 나타나며 ‘오덴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덴세가 이번 방송을 계기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나영석 예능 프로그램 특유의 자연스러움 때문이다. 새로운 음식을 준비하며 새로운 게스트를 맞이하는 과정과 정성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공감을 이끌어냈다. 스페인하숙에 등장한 상품은 오덴세 ‘얀테 아츠’와 ‘레고트’ 라인인데, 이 중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는 레고트 라인은 전국 40여개 매장에서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오덴세의 매출 증가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문을 연 ‘오덴세 다이네트’의 역할도 컸다. 운영 기간이 20일에 불과했음에도 3월에만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잠실점은 스페인하숙에 소개된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꾸민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