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상인ㆍ주민 등 참여 타운홀미팅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등포전통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시장 내ㆍ외부의 갈등을 타운홀미팅으로 정면 돌파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30일 영등포 위더스 웨딩홀에서 ‘영등포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타운홀미팅에는 영등포전통시장 상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상인 간 다양한 이해관계로 사업에 추진력을 얻기 어려웠다. 이에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상인, 지역주민, 시장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시장 내ㆍ외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타운홀미팅을 마련했다.
우선 영등포전통시장 현황 발표로 시장의 현실태를 살펴보고 주요 고객층, 인지도 등을 분석했다. 이어 채현일 구청장의 진행으로 1부 ‘전통시장 현안문제 파악’, 2부 ‘전통시장 활성화 방향과 목표’ 의 시장 개선을 위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토론 방식은 타운홀미팅에 참석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진행했다.
영등포전통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노점상, 점포 상인, 인근 주민 등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으로 나타났다. 시장 내 위치 선점, 인근 주민의 불법주차 신고, 시장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활성화 방안으로는 주차장 문제 해결, 화장실 정비, 세대교체, 기존 상인의 인식 개선 교육 등이 나왔다. 구는 타운홀미팅에서 수렴된 의견을 ‘영등포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 용역’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해 상인과 구민 모두가 원하는 전통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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