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박남정의 딸인 배우 박시은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0대 가왕 ‘걸리버’의 비상을 막기 위한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이 등장해 실력을 겨뤘다.
박시은은 1라운드 듀엣 대결에 복면가수 ‘혼돈의 카오스’로 등장했다.
상대 복면가수 ‘운명의 데스티니’와의 표 대결에서 47대 52로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혼돈의 카오스’는 솔로곡으로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아역배우 출신 박시은이었다. 노래를 마친 박시은은 “춤추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서 아까(1라운드 개인기 대결 때) 보여드렸는데 다양한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가수 조정치는 “목소리 톤도 너무 좋고 감정표현도 너무 좋아서 1, 2년 내에 좋은 가수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박시은은 “무대 위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 노래하고 춤추는 것만으로도 되게 뜻깊은 일이었는데, 일반인 판정단 사이에서 동점이 나온 것은 제게 대박인 일이다.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박남정을 향해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나에게 좋은 아빠가 돼줘 감사하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박남정 부부는 슬하에 박시은(19)과 박시우(16) 두 딸을 두고 있다.
박남정은 8년의 연애 끝에 1999년 8세 연하의 허은주 씨와 결혼했다. 허은주 씨는 모델 출신의 동안미모를 지닌 요가강사로 알려졌으며, 박남정의 아내로서 여러 방송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큰딸 박시은은 JYP엔턴테인먼트 소속의 배우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우서리(신혜선) 아역으로 열연하는 등 어린 나이에 벌서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은딸 시우 또한 아버지처럼 가수의 꿈을 꾸고 있다.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