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니포니아大 맥도날드 교수팀 유효성 발표 현재 임상 1b상 한국, 미국, 호주에서 진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신라젠은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의 도날드 맥도날드 교수가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미국암학회(AACR)’에서 ‘암 살상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항암 메커니즘’이라는 주제로 자사의 ‘펙사벡’ 신약 물질의 유효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암학회(3.29~4.6)는 전세계 4만여 연구자 회원 중 매년 2만여명이 참가하는 ‘항암 신약 연구성과의 올림픽’ 같은 행사이다.
맥도날드(Donald M. Mcdonald) 교수는 ‘Mechanism of anti-tumor action of oncolytic vaccinia viruses’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라젠 펙사벡(JX-594)이 항암작용을 일으키는 세 가지 메커니즘 즉 ▷정맥 투여를 통해 종양 혈관에 1차적으로 감염되는 효과 ▷감염 부위보다 넓게 퍼져 종양세포 살상 효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해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신라젠(대표 문은상)과 리제네론은 이 유효성 데이터에 기반해 2018년부터 절제 불가능 및 전이성 신장암 환자 86명에게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1b상을 한국, 미국,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리제네론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1조원을 투자한 유망 중견기업으로 신라젠의 파트너이다.
맥도날드 교수팀은 약물 투여 후 췌장암이 발생한 마우스 모델에 JX-594를 정맥 투여해 시간 변화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또 JX-594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항암바이러스와 PD-1억제제를 함께 투여하자 종양세포 살상 효과가 2배 가량 높아졌으며, JX-594가 퍼지는 부위도 크게 증가했다. 더불어 종양조직 내 면역세포인 CD8양성 T-세포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신라젠측은 전했다.
맥도날드 교수는 “간 전이를 보였던 신장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후 8개월이 된 시점에서 완전 반응을 관찰했다”며 “5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환자는 완전 반응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