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글래스 루이스와 ISS가 배당과 관련해 현대차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ISS는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 지지했다.
12일 로이터ㆍ블로버그통신에 따르면 ISS는 행동주의펀드인 엘리엇이 제안한 배당과 관련해 글래스 루이스와 마찬가지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입장에 찬성했다. 향후 연구개발(R&D)이나 공장 투자를 위한 자본 요건 충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이 요구한 배당은 현대차 보통주 1주당 2만1976원, 현대모비스 보통주 1주당 2만6399원 등 총 7조원에 육박한다.
반면 ISS는 엘리엇이 추천한 사외이사 가운데 존 리우와 로버트 맥이언 2명을 지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엘리엇은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사외이사로 존 Y. 리우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달 맥이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S 빌슨 CAE 이사를 추천한 바 있다.
한편 글래스 루이스는 지난 10일 엘리엇의 사외이사 제안에 반대하고, 현대차 측 제안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한바 있다.
이정환 기자/at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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