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4.3종목 보유 강남 거주 4050 男 최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참여하는 주식투자자 수가 561만명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 수가 가장 많은 ‘국민주’ 지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였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발표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2216개사의 실질주주(예탁결제원에 예탁된 주권의 실제 소유자) 수는 약 561만명(중복 제외)으로 1년 전보다 10.9%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실질주주는 14.8% 증가한 450만명, 코스닥시장은 12.5% 늘어난 324만명이었다.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4.27종목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고,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1만5463주로 4.9% 증가했다. 실질주주 구성은 개인이 556만명(99.0%)으로 가장 많고, 법인 2만2000명(0.4%), 외국인 1만9000명(0.3%)의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 비중이 43.7%로 가장 많았고 개인(33.4%), 외국인(22.6%)이 그 다음이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비중이 66.2%로, 법인(27.1%), 외국인(5.9%)을 크게 앞섰다.

실질주주 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액면분할 효과로 국민주가 된 삼성전자(78만8047명)였다. 전년에 1위였던 SK하이닉스는 2위(30만9613명)로 한 단계 내려왔다.

외국인 비중이 50% 이상인 회사는 46개사로 전년 대비 2개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84.9%), 쌍용자동차(76.2%), S-OIL(76.1%)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개인 실질주주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153만명(27.6%)으로 가장 많았으나, 보유주식수는 50대가 135억주(33.0%)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ㆍ성별ㆍ연령대별 실질주주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 거주 40대 남성(3만명)이었다. 보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 거주 50대 남성으로 10억1000만주를 보유했다.

강승연 기자/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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