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게임즈 히트작 ’이브 온라인‘ 한국어로 지원 -정경인 대표 “CCP게임즈와 다양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 낼 것”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해 9월 인수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의 히트작 ‘이브 온라인’을 연내 한국어로 출시한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펄어비스 × CCP게임즈 미디어 토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 대표는 “CCP는 글로벌 지적재산권(IP),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향한 열정, 자체 게임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이 펄어비스와 닮았다”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성장한 두 기업이 글로벌 공략 노하우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CCP게임즈의 힐마 대표도 참석해 ‘이브 온라인’의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힐마 대표는 “펄어비스의 빠른 성장과 큰 잠재력에 놀라움을 느꼈다”며 “연내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 버전 출시를 통해 펄어비스와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CP게임즈는 1997년 아이슬란드에 설립한 글로벌 게임회사로 지난해 9월 펄어비스가 2524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 2017년에는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은 우주 공상과학(SF) MMORPG 장르 게임으로 누적 가입자 수가 4000만명에 달한다. IP를 기반으로 한 소설 등이 11권 이상 발간된 글로벌 흥행작이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CCP게임즈 인수 후 ‘이브 온라인’으로 약 70일간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펄어비스는 이 날 신작 ‘프로젝트 V’의 신규 컨셉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프로젝트V’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캐주얼 MMORPG 게임으로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박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