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보급율 확대 전망 인하우스뱅크 매년 10% 이상 고객수 증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기업간 거래(B2B) 핀테크 업체 웹케시가 시장 보급률 확대 가능성 덕에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6만원으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시작한다”며 “이는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1286원에 주가수익비율(PER) 46.7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미국 나스닥 시장의 인튜이트(Intuit)는 PER이 50배 수준이다.

원 연구원은 웹케시의 가장 큰 매력으로 시장 보급률을 꼽았다. 먼저, 공공기관 고객 대상인 ‘인하우스뱅크’의 경우 2017년부터 10% 이상 고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점유율은 21% 수준이다. 대기업 고객 대상인 ‘브랜치’의 고객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시장점유율은 11.5% 수준이다. 매출 100억원 이상 국내 기업 수는 2017년 기준으로 4만개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10~20% 가량 웹케시의 고객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경리나라’는 전체 시장 점유율이 1.1% 수준이다. 아직도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수동적이고 단순한 엑셀 중심의 경리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케시는 올해 1만5000곳 가량 되는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리나라는 다른 회사의 회계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고객군이 다르다. 경리나라 목적은 실질적인 중소기업 경리업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회계사를 고용하거나 회계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웹케시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은행 전산망과 기업내부 시스템을 연동시켜 자금관리ㆍ입출금ㆍ급여이체ㆍ물품결제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미 20개 은행, 24개의 증권사, 14개의 카드사, 40개의 보험사와 핀테크 플랫폼이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수적인 금융사와 결제망을 연결한다는 것은 높은 기술수준과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원재웅 연구원은 “웹케시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 및 세계 25개국 352개 금융기관과 연결돼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금융기관·기업 시스템 간 자금처리 결제 통합서비스는 타사가 접근할 수 없는 독보적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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