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대 주력산업의 ‘대안산업’으로 주목 관광객 유치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 확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산업도시’ 울산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지역 3대 주력산업은 고도화·첨단화하는 한편, 주력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차세대 신성장사업으로 ‘관광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관광산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울산형 관광전담기관’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울산형 관광전담기관 설립여부는 올 연말께 최종 확정된다. 오는 3월 착수보고에 이어 주민공청회와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 시민대상 설문조사, 행정안전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설립 확정시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임원 임명, 정관 및 내규 제정,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허가, 설립 등기, 직원채용 이후 2020년 본격 출범한다.
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은 도시마케팅과 관광자원화 사업발굴 등 울산시의 관광진흥을 위한 기능 등을 전담하게 된다.
울산은 대왕암 공원, 대곡천 암각화군 등 역사와 문화 콘텐츠는 물론, 태화강 십리대숲과 겨울 철새 떼까마귀의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2018년 울산지역 여행사 주관 관광객 현황(인센티브 지원 여행사)’ 분석에서는 울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울산시는 올해 전국 인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원금도 지난해 대비 25% 증액하는 등 연초부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패턴 등장과 개별 관광객 증가는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마케팅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가진 관광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관광자원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