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담당자 65.6% “면접 참가자들도 거짓말 한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봄 채용 시즌을 앞둔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연락드리겠습니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8일 인사담당자 404명에게 ‘면접 거짓말 경험’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1%가 ‘면접 진행 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3명이 ‘연락 드리겠습니다(30.8%ㆍ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21.9%), ‘직원간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21.3%)가 뒤를 이었다. ‘(경력직의 경우) 연봉 협의가 가능합니다(12.4%)’, ‘야근은 없는 편입니다(8.5%)’, ‘뛰어난 능력을 갖고 계시네요(2.4%)’,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1.8%)’, ‘복리후생이 좋습니다(0.8%)’등도 자주하는 거짓말로 꼽혔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47.8%), ‘지원자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2.2%), ‘딱히 할 말이 없어서’(0.6%)의 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지원자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절반은 믿고 절반은 믿지 않는다’(91.8%)고 답하며 면접과정에서 오가는 대화들이 상투적이고 의례적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사담당자의 65.6%는 면접 참가자들도 거짓말을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학력 위조 등 문제될 사안만 아니라면 입사 의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69.8%)고 답했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29.1%, ‘걸리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1.1%였다.
igiza7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