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우리나라의 주요 산업별 평균소득을 조사한 결과 공공부문이 음식숙박업이나 사업시설관리, 도소매업보다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업종은 전기ㆍ가스ㆍ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으로 월 615만원에 달해 금융 및 보험업(612만원)보다 많았고,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부문의 소득도 37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숙박 및 음식점업은 122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 관리ㆍ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도 177만원에 불과했다. 농업ㆍ임업 및 어업(203만원), 부동산업(229만원), 도매 및 소매업(238만원), 건설업(239만원) 등의 소득도 낮았다.
4일 통계청의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통계를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87만원으로 전년(277만원)보다 10만원(3.5%), 전체 근로자를 일렬로 세웠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위소득은 201만원으로, 전년(203만원)보다 8만원(3.8%) 늘었다.
이 가운데 중위소득의 150%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31.4%로 전년(31.5%)와 비슷했고,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20.8%로 전년(20.3%)보다 0.5%포인트 늘었다. 중위소득의50% 이상~150%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47.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편차가 심했다. 특히 서비스업인 숙박음식점업은 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사업시설 관리업도 2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도소매업은 238만원으로 건설업(239만원)과 비슷했지만, 전체 평균에 비교하면 약 50만원 정도 밑돌았다.
제조업은 36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업종에 해당됐고, 국제 및 외국기관(388만원), 정보통신업(388만원)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의 소득을 올렸다. 전문ㆍ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평균소득은 334만원으로 제조업보다 약 30만원 적었다.
공공부문의 소득이 대체로 높았는데, 이는 해당 업종 종사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긴데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전기ㆍ가스ㆍ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평균 근속기간은 11.7년에 달했고,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의 평균 근속기간도 10.7년에 달했다. 두번째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금융 및 보험업의 평균 근속기간도 8.6년으로 상대적으로 길었다.
반면에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평균 근속기간은 1.4년에 불과했고, 건설업(1.9년), 사업시설 관리(2.0년), 도소매업(2.9년)도 낮은 임금을 받으면서 근속기간도 짧았다. 제조업의 평균 근속기간은 5.3년으로 전체 평균(4.5년)보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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