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출요건 강화 이후 증가폭 확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카카오뱅크가 1월에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누적 약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자정 기준 약정액은 1조9억원이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3월 중순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6월 3000억원, 8월 5000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10월 15일 대출요건을 강화한 이후에는 매월 1450억원 내외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4∼9월에는 월평균 800억원 가량 증가했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요건 강화에 맞춰 배우자 소득 확인 및 주택 소유 현황 등에 대한 비대면 확인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중단없는 대출을 진행, 고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의 경우 27일 자정 기준으로 8300억원이다. 대출 중도상환 때문에 누적 약정액과는 차이가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신용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최대 한도가 2억2200만원(보증금 최대 80%)이고 최저 금리는 이날 기준 2.89%다. 대출한도나 금리는 사전 조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대차계약 서류, 영수증 등은 사진 촬영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당초 1000억원 한도 특별 한정판매로 출시됐다가, 인기가 많아 3월부터 상시판매로 전환됐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