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케이뱅크가 지난해 12월 보험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를 출시한 이후 1년여만에 2000건의 가입실적을 기록했다.
4일 케이뱅크는 오픈 초기 6개월보다 최근 6개월간의 월 평균 가입건수가 2배 가까이 늘 정도로 모바일슈랑스의 인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는 상품별 보험료와 예상 환급률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빠른 설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소비자가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고 빠른설계 버튼을 누르면 동종 상품간의 월 납입금액과 환급률 등을 바로 알 수 있다.
지난 1년여 동안 소비자들의 빠른설계 검색은 35만건에 달했다. 이 중 가입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2000건이었다. 전체 가입건수 중 52%는 해외여행이나 주택화재보험 등 일회성 보험들이었다. 암이나 건강보험, 상해보험, 어린이보험, 치아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32%, 연금저축과 저축보험으로 구성된 저축성보험은 16%를 차지했다.
개별 상품으로 분석해보면 해외여행보험이 가장 가입 실적이 좋았다. 케이뱅크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은 청약단계를 3단계로 줄여, 3분만에 가입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도중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케이뱅크에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소비자 중 42%가 여행 당일이나 전날 가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는 가입비중이 평균 57%에 달했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의 강점인 ‘빠른설계’는 일주일 안에 ‘효력’을 나타냈다. 모바일슈랑스 고객 66%가 ‘빠른설계’를 이용한 후 1주일 이내에 보험상품 가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1주일을 넘기고 한 달까지 고민을 하다 가입한 고객이 12%였다. 빠른 설계 이후 한 달을 넘기고 3개월 사이에 가입한 고객 비중도 12%였다. 3개월 넘어서까지 고민하는 고객은 10%로 나타났다.
‘빠른설계’ 고객들은 절반 이상(56%)이 일과 후 시간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를 이용했다. 상품 가입 시간대 중에서는 일과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케이뱅크는 이를 두고 “저녁에 보험상품을 설계해보고 고민하다 재테크나 노후 설계에 대한 대화량이 많은 일과 시간에 보험 가입을 결정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모바일슈랑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빠른설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뱅크 앱이나 또는 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클릭한 후 빠른설계로 보험료 확인만 해도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아이폰Xs를 제공한다. 4명에게는 애플 에어팟을, 50명에게는 케이뱅크의 저금통을 증정한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케이뱅크는 상품 이용 및 가입부터 고객센터 상담까지 24시간 365일 쉬지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바일슈랑스도 쉬운 가입절차, 간단한 상품 구성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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