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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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판타지 드라마의 새 장을 열까?28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의 안길호 PD와 배우 현빈·박신혜·김의성·박훈 등이 참석했다.‘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업무 차 방문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며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증강 현실(AR: Augment Reality) 게임을 소재로 다룬다. 유진우가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게임에 접속한 순간, 2018년의 스페인 그라나다 위에 또 하나의 세계가 펼쳐지는 식으로 구현된다. 독특한 소재와 스타 캐스팅,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 ‘비밀의 숲’ 안길호 PD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1일 tvN 첫 방송.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선택한 이유?“‘비밀의 숲’ 이후 차기작이라 부담이 됐다. 하지만 ‘알함브라의 궁전의 추억’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 그것만으로 차별점이 될 것 같다(안길호 PD)”“작품을 선택할 때 도전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AR을 국내에서 처음 다루는 작품이라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호기심이 들었다. 또 안길호 PD, 송재정 작가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다(현빈)”“차기작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 나 역시 AR이라는 소재가 참신하게 다가왔다. 게임이라는 오락적인 면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가 있다고 느껴 굉장히 마음이 들었다. 희주가 인간적이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기타공방에서 일하고 호스텔 주인으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작품을 선택했다(박신혜)”▲ 현빈과 박신혜의 호흡은?“신혜 씨는 나보다 어리지만 어렸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한 덕분에 내공과 센스가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그보다 더 많다. 같이 연기하면서 자극 받는다. 또 원체 밝고 착한 사람인 것 같다. 그런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느껴진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현빈)”“많은 사람들이 현빈 씨와의 호흡을 부러워했다. 한국 촬영에 앞서 스페인에서 먼저 촬영을 시작해 배우들과 호흡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었다. 나로서는 (나이가) 막내이다 보니 작품 내에서 배우들을 대하기 어렵기도 했다. 그런데 현빈 씨가 그런 부분을 느끼지 않게끔 잘 챙겨줬다. 배우들끼리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리더십을 보여줘 행복했다(박신혜)”▲ CG 연기는 어렵지 않았나?“상상으로 연기하는 장면이 많다. 극 중 진우가 스마트 렌즈를 통해 보는 상황들은 가상으로 생각해 연기해야 했다. 또 진우에게 보이는 화면이 다른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아 같은 상황을 여러 앵글로 담아야 했다. 반복적인 촬영이 많아 어려움도 있고 생소하기도 했는데 계속 하다보니 스스로 레벨업이 됐다(현빈)”

▲ 극 중 현빈과 대립관계를 연기한 박훈과 김의성의 소감은?“현빈 씨가 액션을 잘할뿐더러 태가 잘 난다. 보고 있으면 감상을 하게 된다. (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비율과 경험이 작용하는 것 같다. 현빈이 워낙 액션에 능수능란해 많이 의지한다(박훈)”“극 중 현빈 씨가 내 아들 또래로 나온다. (MBC ‘W’에서) 한효주 씨 아빠를 연기한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내가 이렇게 늙었나 싶다(웃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그야말로 꿈 같은 이야기다. 좋은 꿈도 있지만 악몽도 있다. 게임 세상 속에서 이를 믿지 않는 사람과 믿는 사람의 갈등을 나와 현빈 씨가 각각 대변한다. 강력히 부딪히고 싸우고 놀라고 발견한다. 기대하셔도 좋을 만한 멋진 갈등이 펼쳐질 예정이다(김의성)”▲ 넷플릭스 방송이 확정됐는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만의 경쟁력과 현재 작업 진행 상황은?“우리 작품 고유의 색깔이 있다. 송재정 작가가 밀도 있게 짜 놓은 구성을 배우들이 몰입감 있게 표현해줬다. 이 점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후반 작업이 많아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도 열심히 작업 중이다. 촬영은 후반부에 다다랐고 대본은 거의 다 나왔다.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안 PD)”▲ 엑소 찬열을 여자 주인공의 동생 정세주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는?“정세주라는 인물은 작품을 관통한다. 모든 인물의 움직임을 매개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다. (찬열은) 추천을 받아 만나게 됐는데 너무 좋았다. 연기도 잘하고 내가 생각한 정세주의 이미지와 가장 잘 맞았다(안 PD)”“세주는 우리 드라마에서 키를 쥔 캐릭터다. 내가 누나로 나오긴 하지만 실제로 붙는 장면이 많지는 않다. 굉장히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현장에서 열정을 갖고 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 역시 기대된다(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관전 포인트를 짚어준다면?“판타지 드라마가 이질적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판타지뿐만 아니라 로맨스와 액션 등 많은 요소가 있어 한국 정서와 잘 맞는다. 특히 캐릭터간 관계 변화에 중점을 두면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박훈)”“송재정 작가의 글은 단연 최고다. 처음에 대본을 6회까지 받았다. 한 시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집중해 읽었다. 정말 빠른 시간 내 완독했다. 그만큼 흡인력 있는 작품이다. AR이라는 소재가 낯설지 않을까 걱정하시겠지만 AR은 모든 배역이 얽힐 수밖에 없게 만드는 소재일 뿐이다, 이를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 각각의 인물이 가진 갈등과 오해, 그 안에 생겨나는 멜로와 가족애를 지켜봐 달라(박신혜)”“시청자들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할 것이라 확신한다. 진짜 재미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비주얼 깡패’(현빈·박신혜)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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