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SP-8203 임상 2상 진행 중 -신약개발 가속화 위해 데이터 솔루션 도입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신풍제약이 겨울철 단골 질환인 뇌졸중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개발 중인 뇌졸중 신약 ‘SP-8203(성분명 오타플리마스타트)’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을 연내 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SP-8203은 뇌졸중 치료의 표준요법인 혈전용해제와 함께 투여하면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약으로 2020년까지 복지부의 임상연구비를 지원받는 미래 제약바이오 10대 특화 과제로 선정된 약물이다.

SP-8203은 상반기 국내에서 전기 2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식약처에 후기 2상 임상 승인을 신청했다. 후기 2상 임상은 8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신풍제약은 신약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메디데이터’의 통합데이터 솔루션 ‘레이브 EDC’와 임상시험 영상 관리 솔루션 ‘레이브 이미징’을 도입하기로 했다. 메디데이터 레이브 이미징은 수동으로 CD와 필름을 발송하던 방식이나 일반적인 전자전송 시스템과 달리 영상을 전송하는 동시에 식별정보 처리, 프로토콜 에딧 체크, 눈가림 리뷰 등의 지능적인 일처리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립적 이미지 판독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레이브 이미징과 레이브 EDC 도입을 통해 SP-8203 신약 개발에 있어 국제기준에 적합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했다“며 ”임상데이터의 신속한 분석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에 있어서도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신약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은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일생동안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뉘는 뇌졸중은 발생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하면 편마비, 인지기능 장애, 언어 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제약사가 뇌졸중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세계 뇌졸중 치료제 시장은 2017년 기준 1조4000억원 규모였으며 오는 2020년에는 2조3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