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먼디파마와 일본에 라이선스 계약 -총 6700억원 규모, 의약품 단일국가 계약으로 최대 -일본 무릎 골관절염 환자 3000만명, 인구의 25%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가 일본에 67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국산 의약품 중 단일국가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글로벌제약사 ‘먼디파마’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일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6677억원(약 5억 9160만 달러) 규모로 반환 의무없는 계약금 300억원(약 2665만 달러)과 단계별 판매 마일스톤 약 6377억원(약 5억 6500만 달러)으로 체결됐다. 추가적인 경상기술로(로열티)는 일본내 상업화 이후 순 매출액에 따라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먼디파마는 일본내에서 인보사 연구, 개발, 특허 및 상업화 할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며 계약기간은 일본내 제품 출시 후 15년이다.
이번 계약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약 5000억 규모의 미츠비시타나베사측과의 계약파기에 따른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 지난 미츠비시타나베사와의 계약 규모를 1700억원이나 넘어선건 먼디파마가 일본시장에서의 ‘인보사’ 허가 및 상업화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인보사는 국내 및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 80개 이상의 종합병원을 비롯 약 800개 이상의 유전자 치료기관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기준 시술건수가 2200건을 넘었다. ,
해외에서는 홍콩/마카오에 약 170억원, 몽골에 약 100억원, 사우디아리비아 및 UAE에 약 1000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중국 하이난성에 2300억원 규모의 인보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전체 골관절염 환자 수는 약 308만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약 7.5%이다. 일본의 경우 인보사의 직접적인 타겟층인 무릎 골관절염 환자 수는 약 31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 수준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