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부모님의 이혼 계기와 현재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그리는 5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그리는 “아버지 덕에 음악을 많이 듣고 자랐다. 어느 날 차에서 힙합을 틀어주는데 다른 장르에서 느끼지 못한 전기가 왔다”며 “’쇼미더머니’를 보고 힙합에 유입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니다. 그 전부터 힙합과 음악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입에 대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정도로 버는 건 아니지만 수익은 어머니께 드린다. 그리고 내 생활비는 아버지에게 지원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결정한 게 돈 문제가 크다. 아버지는 이미 워낙 많은 돈을 갚아줘서 ‘엄마를 도와줘’, ‘좀 더 희생해’ 라고는 못하겠더라. 그런데 어머니가 빚이 아직 남아있어서 내가 번 돈으로 그걸 다 갚아 드리고 싶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 김구라를 존경한다는 그리는 “방송에서 삐딱하고 불평불만 많아 보이지만 뒤에선 누구보다 주변 사람들 잘 챙겨주는 좋은 분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리는 자신의 꿈에 대해 “예술을 하고 싶다.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을 통해 예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는 지난 2015년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래퍼의 길로 나섰다. 이듬해 데뷔 싱글 ‘열아홉’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