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줄이고 공부량 늘리는 것 오히려 안좋아 - 실전 문제 풀이 위주 마무리하면서 오답 노트 활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시간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복습 위주로 마지막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열흘 남은 시간 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방법으로 수능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험생은 긴장과 불안에 떨기 마련이다. 수능 당일까지 제대로 된 마무리 학습을 하지 못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채 시험장에 들어가기도 한다.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평소 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수능 막바지에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 위해 공부량을 급격하게 늘리고 잠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소 6시간 정도, 평소대로 수면 시간을 유지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수능 시간표에 맞춘 문제풀이 위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대로 시험을 보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1교시 시작 전 실제 상황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집중해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OMR카드 작성까지 연습할 것을 강조했다.

수능 시스템을 몸에 익히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 6월과 9월에 치른 모의평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의 출제 경향을 살펴볼 수 있고 올해 새로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마무리 학습 방법으로 요약노트, 오답노트 등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틀린 문제를 다시 볼 것을 추천했다. 이 소장은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난이도에 따른 시간 안배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요약노트, 오답노트 등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 “특히 시험에서 한번 틀린 문제는 비슷하게 출제됐을 때 또 다시 틀리기가 쉽다. 수능이 열흘 남은 지금 시점에서 오답노트를 다시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당일까지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선을 다해 왔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 잘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수능에 임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우연철 팀장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생각에 마음은 급해지고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 학생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때일 수록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때다. 또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통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남은 날을 수능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영역별 공부 타임테이블을 세워 시뮬레이션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