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원 기업도 11개로 7개↑…중기부·벤처협회 기념행사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인 ‘벤처천억기업’이 지난해 572개 사로, 전년에 비해 11.5% 늘었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도 11개로, 7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일 이런 내용의 ‘2017 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벤처천억기업 조사는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9만6623개사) 중 2017년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영성과를 재무제표 분석으로 집계했다.

2017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전년(513개)보다 59개(11.5%) 증가한 572개 사. 2005년 조사(68개) 시작 이래 2016년 말 기준 처음으로 500개를 돌파했으며, 2017년 말 기준으로는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총매출은 130조원으로, 전년(112조) 대비 16.4% 증가했다. 평균매출이 2305억원에 육박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의 특징은 R&D 투자를 통한 기술력 확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당 평균 58억원을 R&D에 투자, 매출액 대비 R&D비율이 2.5%에 달했다. 또 매출액 대비 수출비율도 21.0%로, 글로벌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술 변화 대응 속도와 유연성 면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선도할 주역임을 나타내는 방증”이라며 “벤처천억기업 하나하나가 앞으로 성장할 잠재 유니콘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념행사에 앞서 홍 장관은 성남 소재 천억기업 ㈜모트렉스를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최근 5년 벤처 천억기업 수 추이(괄호안은 증가폭)

2013년 453개(37개), 2014년 460개(7개), 2015년 474개(14개), 2016년 513개(39개), 2017년 572개(59개)

▶신규 천억기업 추이

2013년 56개, 2014년 42개, 2015년 55개, 2016년 58개, 2017년 69개

*자료=2018년 11월, 벤처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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