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 1조6850억에 지분 22.17% 인수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5년 7개월만에 코웨이를 다시 계열사로 품게 됐다. 29일 웅진에 따르면, 사모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으로 코웨이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18면 웅진이 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7개월 만이다. 코웨이 지분 22.17%에 대한 인수금액은 약 1조6850억원으로 알려졌다. 지분은 MBK의 일부 매각 등으로 30.8%에서 그 새 22.17%로 9.63%포인트 줄었다.
인수자금 1조6850억원 중 절반 가량은 웅진그룹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분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웅진은 기존의 코웨이 배당성향을 유지해 안정적 이자상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웨이 인수로 웅진그룹의 자산총계는 2조5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 수준으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
코웨이의 경영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는 내년 1/4분기 이후에는 인지도가 높은 원조브랜드 ‘웅진코웨이’를 적극 내세울 계획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렌탈시장은 연 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 증대와 고령화, 소비패턴의 변화 등에 따라 렌탈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수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명 등 총 3만3000명의 인력을 확보하게 돼 독보적인 방판인프라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웅진은 방판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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