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사랑의 열매’는 국민의 기부금을 모아 불우한 이웃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온전을 전하는 일 뿐 만 아니라 기부자가 ‘이런 일에 쓰고 싶다’고 하면 그에 맞게 지원하는 일을 하면서 점차 손길 닿는 영역이 확장된다.

여기에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 사업을 벌이거나, 국내외 천재지변이 있을 때 특별 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공공기관인 사랑의 열매는 그래서, 우리가 접하는 세상의 모든 어려운 일로 그 업무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사랑의 열매가 이번엔 서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 이용환경 개선으로 손길을 뻗었다.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는 취약계층의 물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의 2018년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2014년에 시작해 어느덧 5년째라는 것을 국민들은 미처 몰랐다.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의 배관, 수도꼭지, 수압펌프 등 노후화된 물이용 시설을 개선하는 일이다. 지난해까지 노후주택과 복지시설 323개소를 대상으로 녹물제거, 수압개선, 노후수전 교체작업 등을 펼쳤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랑의열매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단위의 대상자를 함께 선정하며 프로젝트 추진의 객관성과 투명성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 누구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깨끗한 물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통해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깨끗한 물과 적정한 물 사용 생활환경은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