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1.7% 점유율 1위, 애플 14.5%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보다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6000만 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3% 하락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21.7%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동기 21.6%보다 점유율이 소폭 확대됐다. 갤럭시S9의 출시 효과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남미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2위는 애플(14.5%)이 차지했다. 전년동기(13.7%)보다 애플도 점유율이 늘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과거에 비해 프로모션이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32% 증가를 기록했다.
3위는 중국의 화웨이다. 1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확장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유럽에서 46%, 중동에서 38%, 인도에서 146%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상위 5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전략 수정으로 인해 2018년 1분기에 플래그십 모델 런칭이 없었던 LG전자는 점유율이 4.0%에서 3.2%로 하락했다.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6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나머지 24%의 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연구원은 “삼성은 주요 시장인 북미, 유럽 등에서는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성장 중인 신흥 시장에서의 향후 성과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에서 현재 샤오미에 밀려 주춤하고 있으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의 가격 정책을 공격적으로 가져간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