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 영업이익 38% 성장 -해외 매출 7015억원 사상 최대, 전체 매출액 80% 비중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등 스테디셀러 게임의 세계 시장 성과에 힘 입어 올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넥슨은 올 1분기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54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 38%씩 성장한 것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다.

해외 시장 성과가 두드러졌다.

작년 1분기에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넥슨은 이번 분기에도 해외 시장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매출액은 70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해외 매출의 비중 또한 분기 사상 최대치다.

올해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양대 명절인 춘절(음력 새해 명절) 시즌을 맞이해 진행한 업데이트의 성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야수종족(Beast Tribe)’ 테마의 기간 한정 던전 운영과 관련 패키지 상품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춘절 맞이 업데이트는 중국 유저들로부터 지난 10년간의 업데이트 중 가장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서구권 시장에서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도미네이션즈’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매출 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4% 증가했다.

특히 넥슨의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428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의 성장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스테디셀러 타이틀이 견인했다면, 모바일 게임 성장은 2017년 하반기 이후 출시한 신작들이 주도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의 핵심 타이틀들은 이번 분기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게임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잘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는 ‘EA SPORTS™ FIFA 온라인 4’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