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속도 ‘기가 프리미엄’ 출시 가구당 2.5기가·단말별 1기가 제공 최저보장속도, 최고속도比 50%↑ 90분짜리 영화 2분24초만에 다운 하반기 10기가 인터넷 교두보 마련
SK브로드밴드가 현존하는 가장 빠른 속도인 2.5기가(Gbps) 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오는 2020년까지 100Gbps 이상 데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이동통신시장에서 5G가 상용화되면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 등의 서비스가 본격화하면서 유선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브로드밴드는 10일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구당 2.5기가, 단말별 1기가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기가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2.5기가 속도의 ‘기가 프리미엄’은 통신국사와 가입자간 광케이블망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송기술(G-PON)을 적용해 경쟁사보다 빠르고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가 프리미엄’은 별도의 랜카드 교체 등 장비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케이블 증설이나 교체 없이도 2.5기가 대역폭의 인터넷을 제공하는 G-PON 기술을 적용했다. 여러 개의 단말을 이용해도 단말별 최고 속도가 1기가에 달한다.
SK브로드밴드는 타사의 경우 가구당 1기가 대역폭의 인터넷을 제공하는 이더넷 기반의 E-PON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여러개의 단말 이용시 속도가 G-PON에 비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가정 내 3개의 단말이 연결된 상태에서 1시간 30분 분량의 초고화질(UHD) 영화 콘텐츠(약 15기가 용량) 다운로드 시 ‘기가 프리미엄’은 2분2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1기가 인터넷의 경우 6분이 소요된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업계 최초로 모든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저보장속도(SLA) 기준을 최고속도 대비 30%에서 50%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작년 2월 서울과 안양 지역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10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올해 하반기에 5기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 부문장은 “이미 하나의 광코어로 최대 52.5G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전송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며 “2020년까지 100Gbps 이상 데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가 프리미엄’ 출시와 함께 기가인터넷과 와이파이(WiFi)의 통합상품 ‘기가 프리미엄+WiFi’를 내놨다.
유 부문장은 “이번 2.5기가 인터넷 출시를 기점으로 다가올 10기가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윤희 기자/y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