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를 지속 추진한 결과 지난해 부채규모가 4년 연속 감소했다. 또 GDP대비 공공기관 부채 비중도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공기관의 2017년도 주요 경영정보를 30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선 338개 공공기관의 27개 공시항목에 대해 최근 5년간의 자료가 공개됐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부채규모는 49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8000억원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157.1%로 같은 기간 9.9%포인트 낮아졌다. 부채규모는 4년 연속, 부채비율은 5년 연속 각각 감소한 수치다.
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 비중은 29%로 전년대비 1%포인트 떨어지며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공공기관 당기순이익은 7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이익 폭은 줄었지만, 5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31만2000명으로 전년대피 1만1853명(3.9%)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료ㆍ복지에서 5만1000명 늘었고, 에너지ㆍSOCㆍ산업 4만6000명, 금융 5000명, 농림ㆍ수산 5000명 등이다.
반면 비정규직 수는 3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3385명 줄었다.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에 따라 지난 2013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에 있다.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비 1215명(8.4%) 늘어난 1만4393명으로 이중 아빠 육아휴직은 338명으로 집계됐다. 아빠 육아휴직 사용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7.3%나 크게 늘었다. 복리후생비는 신규채용 증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6%, 288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공시된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공공기관 경영투명성 제고와 국민의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기존의 경영정보 이외에도 공공기관의 사업 및 공공서비스 정보 등을 통합적․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공기관 혁신포털을 구축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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