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진정성 확인할 더 좋은 기회 잡았다” -韓 외교안보라인 만나 정상회담 의견 교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23일 나흘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손턴 차관보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면담에서 이 같이 말한 뒤 “현재 한미 간 협의가 원활한 것처럼 앞으로도 긴밀하게 조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에 천 차관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천 차관은 손턴 차관보 대행에게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턴 차관보 대행은 천 차관과의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긴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발표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보다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예정된 회담들에서 북한이 진정성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선 “비핵화의 세부적 사항은 더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매우 복잡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손턴 차관보 대행은 현재 미 국무부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 실무를 관할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국무부 아태차관보 대행을 맡아왔으며 차관보로 지명돼 지난 2월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한국을 찾은 손턴 차관보 대행은 방한 기간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우리측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정세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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