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미세먼지대책 등 조명 바른미래당도 정책전략 발표 예정
안철수<사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 정책수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내에서도 이에 발맞춘 정책 발표를 준비 중이다. 안 위원장이 조명할 정책은 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대책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랩 성공신화를 이룬 안 위원장이기에 창업 관련 정책을 강조할 전망이다.
한 친안계(친안철수) 의원은 2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경기도엔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고 독일에도 비슷한 곳이 있지만, 서울엔 마땅한 곳이 없다”며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창업 생태계 조성은 청년 실업과도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요구가 많다”며 “부지가 있을지에 대한 논의나 문제가 있지만,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부분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정책으로 준비 중이다. 그는 “워낙 중요한 문제고, 박 시장도 (거론한 만큼)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했다. 안 위원장과 박 시장은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앞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출ㆍ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두고 ‘100억짜리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출마를 앞둔 안 위원장은 이미 서울시장 출마 관련 ‘팀’을 꾸렸으며 이를 확대 개편한 ‘캠프’ 수립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종로구가 유력하다.
바른미래당도 출마 일정에 맞춰 전략 발표를 준비 중이다. 바른미래는 지방선거 관련 정책을 취합해 출마발표 날인 오는 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지상욱 정책위의장이 수요일에 정책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며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기대하시고,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이번 선거 목표는 ‘제1야당 교체’다. 이 단장은 통화에서 “부패하고 막말하는 제1야당으로는 여당을 견제할 수 없다.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해야 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깨끗하다고 했지만 위선적이다”고 했다. 최악의 실업률과 미투운동으로 드러난 도덕적 결함이 여당 견제의 명분이라는 이야기다.
이 단장은 “서울에서는 여당 후보냐, 안 위원장이냐의 인물 중심형 선거가 펼쳐질 것”이라며 “진영이나 구도 싸움이 아닌 인물 싸움을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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