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 쇼핑몰 화재 참사 사상자만 70여명, 실종자 70여명...인명피해 추가될듯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러시아 시베리아의 도시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이 참사 현장으로 돌변했다. 쇼핑몰에서 시작된 작은 불꽃이 커져 70여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만 37명으로 기록됐다. 사상자는 주로 어린이로 알려졌다.
당국은 불이 쇼핑몰 4층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쇼핑몰은 2013년 세워진 건물로 내부에 영화관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는 “37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당국은 “어린이 40명을 포함해 70여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알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어린이의 불장난으로 추정하고 있다. 케메로보 주정부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시설 가운데 하나인 트램펄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모든 화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소방관 23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sh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