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3월 기습적으로 큰 눈이 내린 경북 곳곳에 구조물이 무너지는가 하면,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일어나는 등 각종 사고로 상처를 입었다.
이날 경북도소방본부에는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구조 및 구급 신고가 16건 들어왔으며, 각종 구조물이 무너지거나 무너질 위험에 있다는 신고도 13건이나 있어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히 눈비에 미끄러진 사고가 많았는데, 오전 5시50분께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3명이 다쳤으며 1시간여 뒤에는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서 차량 단독 사고로 5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도 안동, 예천, 영양, 포항, 영덕 등에서도 비나 눈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이어져 운전자 등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또 오전 7시30분께 구미시 황상동에서는 40대 여성이, 정오께 경산시 중방동에서는 30대 남성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치는 등 눈길 미끄럼 사고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일도 발생했다.
오전 9시께 경주시 서면 아화리의 한 축사 지붕과 경산시 남천면 한 건물의 지붕이 붕괴됐다. 또 경산과 군위에서는 공장과 주택이 붕괴 위험에 놓여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내린 눈이 8일까지 이어지며 울진 금강송면에는 어른 무릎을 넘는 30.0㎝의 눈이 내려 쌓였으며, 봉화군 석포면 20.8㎝, 성주군 수륜면 17.0㎝, 포항시 죽장면 15.0㎝, 김천시 부항면 15.0㎝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김천과 성주에도 10㎝의 눈이 내렸으며 청송에는 8㎝의 눈이 내렸다. 그 밖의 지역에도 6.5~5㎝ 이상의 눈이 쌓였다.
특히 대구 지역의 경우 7.5cm의 적설량에 도시철도가 한동안 멈춰 서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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